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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알레르기, 알러지 allergy 증상 및 대처법

얼마전 작은딸이 원인모를 알러지 증상으로 고생한적이 있어요.

여태껏 음식알러지뿐만 아니라, 첫째가 힘들어하는 비염까지 없던 아이라 걱정없이 지내왔었는데

온몸을 긁는곳마다 올록볼록 살이 올라오다니 깜짝놀랬죠.

어디 정해진곳없이 온몸이 그랬었어요.

 

 

처음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을 때는 뭘 잘못먹어서 체했나싶어서 약산성 바디로션을 듬뿍듬뿍 발라주고 조금있었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나봐요 몇시간있다가 또 다른자리가 간지럽다고 하면서 몸을 만지는데 손톱이 지나간 자리마다 다시 올라오는거죠.  

다음날 병원을 가서 정확한 병명을 듣지못하고 알러지 약과 연고를 처방받아왔어요.

약을 먹고 일주일정도는 괜찮아지더라구요. 약먹는동안 알러지 반응이 없어서 연고는 안발라줬었는데 다시 또 군데군데가 간지럽다해서 똑같은 반응이 나왔었구요. 그땐 약을 다시 지으러 안가고 처방해주신 연고만 발라줬었죠.

그렇게 며칠 연고만 바르고 지내다가 지금은 가끔 올라오고있는데 다른 애기 엄마들에게 말해도 별다른 처방이 없다고 얘길 들었다는거에요.

증상은 똑같았구요. 지금처럼 춥거나 건조할 때 볼수 있다는데 온몸에 바디로션을 듬뿍 발라주고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조절을 해주면 없어진다는거에요.

5년동안 똑같은 생활을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니 정말 깜짝 놀랬었네요.

아무래도 피부과 약은 독하다해서 자꾸 먹이기엔 싫었구요 최대한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많이 좋아졌어요. 가습기로 습기조절과 저자극 약산성 바디로션을 듬뿍듬뿍!

 

그밖의 알레르기 종류를 알아보았어요. 

 

 

'니켈원료 알레르기'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나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흔한 알러지 종류도 있겠죠. 하지만 흔하지 않은 알레르기 종류가 너무나 많더라구요.

저는 장신구 알러지가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청바지 안쪽단추부분의 쇠가 아랫배에 닿으면 너무 간지러운 증상이었죠.

그리고 목걸이나, 귀걸이 알러지도 있었구요. 금은 괜찮은데 다른 값싼 장신구는 이뻐도 하지를 못했어요 ㅠㅠ

니켈이라는 원료가 알러지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동전이나 열쇠에도 들어가기때문에 이 알러지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죠.

 

 

 

'햇빛 알레르기'

햇빛알러지를 호소하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해요.

 

외출후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운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보셔야하는데요.

이를 방치하면 만성적인 일광 피부염으로 악화될수도 있다고하니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래요.

햇빛알레르기는 주로 봄이나 여름에 증상이 발현되는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신체 부위에따라 붉은반점과 발진, 물집과 피부벗겨짐,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긁게되면 출혈이 생기게되서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병원을 꼭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라텍스 알레르기' latex allergy

아나필락시스쇼크를 일으키는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가장 심각한 증세라고해요.

 

아나필락시스란? (anaphylaxis)

그리스어로 against 대항한다라는 뜻의 ana 와 protection 방어라는 뜻의 phylaxis의 합성어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외부에서들어온 항원에대해 심각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반응을 말해요.

 

아나필락시스의 주요증상

피부 80~90%의 가려움증과 발적, 홍조, 두드러기, 피부와 얼굴, 눈, 입술 혀, 입안등의 부종
위장관 구토, 설사, 복통, 오심
호흡기 70% 콧물,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발성장애 등
심혈관 및 신경계 가슴통증, 저혈압, 어지러움, 불안증, 감각이상, 요실금, 창백, 심한 발한 등

 

라텍스에 노출이 되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부압박감, 쇼크, 저혈압 등이 발생합니다.

피부증상으로는 접촉되는부위에 습진등으로 인한 알러지 피부염과 두드러기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호흡기증상으로 라텍스를 포함한 입자를 흡입해서 생기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등 코증상인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침 등 알레르기성 천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라텍스를 함유한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것같아요.

고무장갑같은경우는 없어선 안되는 물건이기도하고 병원에서도 의료용품으로 라텍스장갑을 사용하잖아요.

이런분들은 수술때문에 병원에 가게되면 병원에서 어떻게 대처하실 지 모르겠네요. 

 

 

 

 

 '피부묘화증'

저희 딸처럼 피부를 손톱이나 물건등으로 긁었을경우 나타나는 알러지반응이라고 해요.

온도가 높아졌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서 치료하는방법이 있다고해요.

 

피부묘화증은 아무래도 저희 딸이 받은 처방과 비슷해보이네요.

온도가 높아졌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는걸 보니 겨울에 춥다고 집안온도를 너무 올려놔서 그런건가 싶기도해요. 

병원에서는 집안온도를 21~22도로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추위를 너무타서 기본 23도~24도였었거든요. 

비슷한 피부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건조해지는 겨울철 습도와 온도 조절을 잘 하셔서 좋아지시길 바래요.

 

 

 

'겨울철 집안 온도와 습도'

겨울철 실내온도는 18도에서 21도 사이가 적당하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웃집언니는 19도만해도 방바닥이 펄펄 끓는다고 하는데 집집마다 적당한 온도의기준이 다르겠죠.

실내온도 18~20도에서는 습도가 60%, 21~22도에서는 습도 50% , 23~24도이상에서는 습도를 40%로 정도로 해주시면 적당한 온도와 습도라고 할 수 있어요.

알러지반응이 없더라도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조절을 잘 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